남원시는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일원에서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축제 제89회 춘향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600년의 역사를 품은 광한루원과 한국관광의 별로 빛나는 남원예촌에서 펼쳐지는 춘향제의 상설형 프로그램‘지금은 춘향시대’에서 춘향전의 이야기를 녹여 낸 재미있고 매력적인 공연과 게임, 전시 및 체험 행사로 구성·운영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을 보면, 공연 프로그램으로 남원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단이 사또의 일상을 해학적으로 풀어내어 관객과 함께 즐기는‘신관사또 봄나들이’와 춘향제의 역사와 전통을 신세대의 익살과 유머를 가미한 단막극으로 꾸민‘코미디 춘향전’이 있고, 게임 프로그램으로 가족, 연인, 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미션게임 ‘사랑의 주사위’가 있다.
또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춘향과 몽룡이 돼 춘향제를 즐길 수 있는‘한복체험’ 남원의 옛 모습과 사랑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유명 작가의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작가와 함께 직접 작품을 꾸며보는‘지붕 없는 미술관’등으로 구성돼 있다.
춘향제전위원회 관게자는 "관객과 소통하는 체험 진행으로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금은 춘향시대를 통해 남원의 멋과 품격을 알리고 신선한 재미와 즐거운 추억, 감동을 선물하기 위해 행사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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