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팔도 관광열차가 300여명의 수도권 관광객을 싣고 올해 마지막으로 춘향골 공설시장을 찾아온다.
이번 방문객들은 인월 달오름 마을 달떡 빚기 체험과 혼불문학관 등을 둘러본 후 공설시장과 광한루원 연계 관광을 하게 된다.
▲코레일 팔도 관광열차가 수도권 관광객을 싣고 춘향골 공설시장을 찾았다.
팔도관광열차로 올 한 해 9차례에 걸쳐 총 2,300여명의 수도권 관광객이 공설시장을 찾았으며, 이들은 한결같이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옛 모습 그대로의 노점상과 거칠고 투박하지만 정이 넘치는 시골 장보기 풍경에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된다며, 잃었던 마음속 고향 내음을 되찾은 듯 흐뭇한 추억을 안고 돌아간다는 반응이었다.
▲코레일 팔도 관광열차가 수도권 관광객을 싣고 춘향골 공설시장을 찾았다.
이번 마지막 투어행사에서는 남원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공설시장 청년 창업 먹거리 마차가 가오픈하여 주먹밥, 브리또, 분식, 찐빵 등 다양한 먹거리로 설레는 첫손님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남원시는 코레일과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에 수도권 관광객을 유입시켜 시장 활성화 및 매출 증가 효과를 꾀하기 위해 그동안 팔도관광열차 방문행사에 맞추어 전통혼례식 재연, 지역 예술단체 공연, 남원 청정지역 로컬푸드 직판 행사 등을 추진해왔고, 김부각, 산야초와 같은 남원 특산품을 시장 방문 기념품으로 지원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반면, 공설시장 내 먹거리 및 특화상품 부족으로 수도권 관광객의 지갑을 열어 시장 상가 매출 증가로는 이어지지는 못했다는 결론에 따라, 내년에는 지역특산품 판매점 설치와 젊은층 선호 상품 입점 유도, 다양한 먹거리점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식 기자 | jschoi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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