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는 소리문화 특성화에 따른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문화사업 관련 전문가 및 남원시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원사운드 워크숍을 가졌다.
19일 청년문화협동조합 놀자LAB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 추진되어 온 문화도시 소리관련 사업들을 돌아보고 함께 했던 시민들의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 주요 내용은 지역의 소리환경과 타악의 융합을 통한 리듬과 시민참여의 방법을 모색해 보는‘두드림 소리의 이해’라는 주제로 라퍼커션의 이상호 타악예술가와 남원에서 음악예술가로 활동하는 박석주, 이여송(시립국악단)이 함께 진행을 맡았다.
사운드 퍼포먼스 전문가인 이혜령(제너럴 쿤스트)작가는 남원에서 이루어진‘구역사`‘서어나무 숲’에 대한 퍼포먼스 작업을 바탕으로 장소성과 사운드를 통해 사람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지향점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양지윤(대안공간 루프)디렉터는 서울의 사운드축제 사례와 축제안에서 참여자로서의 경험과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박동수(메이크앤무브)대표는 문화도시의 방향성과 시민의 소리에 대한 목표와 정체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남원은 공간, 자연, 사람 등 다양한 문화자원이 존재하는 문화의 도시로, 이러한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소리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함으로써 남원시민들이 지역에서 소리를 통한 문화적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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