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사회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찾아 발전방향을 논의하며 함께 마을을 바꾸어 나가는 주민 모임인‘마을계획단’이 잇따라 발족돼 주목을 받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 11일 인월면, 14일 산내면에서 연이어 ‘마을계획단’ 발대식을 갖고,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남원시는 주민들의 참여 확대와 마을공동체 발전을 위해 마을계획단 역량강화사업을 2019년 신규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5월 9일까지 진행되는 마을계획단 역량강화교육은 인월면과 산내면에 거주하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역량강화 교육에서는 ▲마을계획 이해 ▲회의 기술 익히기 ▲마을의제 발굴 등의 내용으로, 총 9회에 걸쳐 실시된다.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한 뒤, 주민총회를 통해 발전 의제를 선정하는 것으로 교육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앞으로 마을계획단 역량강화사업을 전체 읍면동으로 확대해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발전방향을 논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인월·산내에 앞서 지난해에는 노암동에서 자체적으로 마을계획단을 운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행복한 변화로 향하는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마을계획단이 결정한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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