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전북동부보훈청은 27일 남원시 죽항동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의 유족 신◯◯(80세, 외손)씨의 댁을 방문해‘독립유공자의 집’명패를 달아줬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사업은 국가보훈처와 지방자치단체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긍심 고취를 위해 독립유공자 명패를 달아 주는 사업이다.
남원 출신의 독립유공자 김용재 애국지사는‘애국청년혈성당’에 가입해 서무부 부장에 임명, 항일활동을 했고 남경에서 의열단에 가입하는 등 항일 투쟁을 한 공로가 있다.
유족 신◯◯씨의 모는 "세 살 때 외조부 김용재 애국지사가 만주로 떠나기 전 큰집에 맡겨졌으며 이후 소식을 모르고 살다가 보훈청의 연락을 받고서야 외조부님의 독립운동에 대해 알았다며 자랑스러운 가족사를 잊을 뻔 했다." 며 보훈청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둥규 부시장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만나 직접 명패를 달아드리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며, 국가유공자의 예우와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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