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4-11-13 18:30



1228문화예술과-창극 정유년 남원성싸움, 첫 공연에 700명 몰려3.jpg


창작창극 <정유년 남원성싸움>의 첫 공연에 관객 700여 명이 몰려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남원시립국악단은 지난 27일 저녁 7시 30분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정유년 남원성싸움>의 개막공연에 7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창극 <정유년 남원성싸움>은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에서 순국한 의사들의 이야기를 판소리로 풀어낸 창작창극으로 정유년 남원의 이야기 정금과 홍도의 사랑, 남원 군사들과 명나라 총병 양원의 갈등, 일본으로 끌려간 남원 도공들의 아픔을 풀어내 극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관객들은“왜군에 끝까지 대항했던 우리 지역의 역사를 창극으로 접하고 남원 시민으로써 자부심이 생겼다.”며“평범한 남원 사람들 한 명, 한 명이 의병으로 일어나는 이야기가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호평했다.


이날 프롤로그는 기이하고 장엄한 관현악 반주와 함께 상여를 연상시키는 소리, 양 손에 흰 한삼을 들고 추는 춤으로 시작해 전쟁의 슬픔과 공포, 참혹함을 표현했다.


청춘남여 정금과 홍도가 함께 부르는 <병이 들었네>는 깊어가는 첫사랑을 사랑병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의 가슴을 간지럽혔다.


1228문화예술과-창극 정유년 남원성싸움, 첫 공연에 700명 몰려1.JPG


왜군이 쳐들어오자 남원성 사람들은 의병으로 일어난다.“의로운 장정은 다 일어나시오.”합창 <난리가 났네>는 곡괭이와 낫을 들고 일어나는 농민들의 군무에서 죽음의 두려움을 이겨낸 결기와 힘이 느껴졌다.


이번 창작창극은 남원하면 떠오르는 춘향전에서 벗어나 남원의 숨겨진 이야기에 남원시립국악단의 탄탄한 연기와 소리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시립국악단이 주관한 이 작품은 향토작가 윤영근 원작에 최정주 작가가 살을 입혔고 남원시립국악단 상임연출로 활동했던 오진욱이 연출을 맡았다.


전북지역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강성오가 작곡에, 박성호가 안무에 참여했으며 남원시립국악단의 이난초 예술총감독이 작창으로 김선 지휘자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정유년 남원성싸움>을 시작으로 남원의 숨겨진 역사 자원을 공연 예술로 승화시켜 또 다른 남원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연은 28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29일 토요일 오후 3시 두 번 더 예정되어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남원시, '게판5분展' 호응…3일간 3000여명 다녀가

    남원에서 열리고 있는‘게판5분展’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달 29일부터 남원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에서 게판5분展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과 휴일, 새해 첫날까지 사흘 동안 3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산...
    Date2019.01.03 By편집부 Views1363
    Read More
  2. 국립민속국악원, 유아대상 국악극 <숲속음악대 덩따쿵>,<황금똥의 비밀> 공연 개최

    ▲숲속음악대‘덩따쿵’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겨울방학 기간 유아들이 국악으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지난해 제작한 유아 대상 국악극‘숲속음악대 덩따쿵’과‘가얏고 티라노-황금 똥의 비밀’을 다시 무대에 올린다고 2일 밝혔다. 이 작품은 지...
    Date2019.01.02 By편집부 Views1664
    Read More
  3. 남원署,“믿고 의지할 수 있는 남원경찰이 되자”...시무식 개최

    남원경찰서(서장 최홍범)는 지난 2일 경찰서장, 각 과장, 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기해년 새 출발을 다짐하는 민갑룡 경찰청장의 신년사를 대독하고“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공감할 수 있는 경찰활동을 하자.”고 ...
    Date2019.01.02 By편집부 Views1440
    Read More
  4. 남원시, 연말 이웃돕기로 남원시에 희망을 더하다

    남원농협은 12월 31일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남원시에 전달했다. 평소 남원농협은 이웃돕기 성금 기탁 뿐 아니라 기초질서지키기 캠페인 등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다방면으로 지역 이익 환원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
    Date2019.01.02 By편집부 Views1593
    Read More
  5. 남원署, 조휴억 청문감사관 모범공무원에 선정

    남원경찰서(서장 최홍범) 조휴억 청문감사관이 지난 연말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조휴억 청문감사관은 경찰관으로 35년 동안 근무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동편제의 고향인 남원의 정서를 잘 살려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판소리 창...
    Date2018.12.31 By편집부 Views1340
    Read More
  6. 남원署, 승진임용식 개최

    남원경찰서(서장 최홍범)는 31일 경찰서장, 각 과장,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승진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번 승진 임용식에는 △정보계 경위 황인용 △도통지구대 경위 박종구 △송동파출소 경위 김규주 △대산파출소 경사 최성진, 한광훈 △사매파출소 경사 선정...
    Date2018.12.31 By편집부 Views1610
    Read More
  7. 남원시, 나눔으로 따뜻한 남원의 이웃사랑

    남원시 연말연시에 이웃사랑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추운 날씨를 덥혀주고 있다. ㈜케이에스아이가 지난 26일 남원시에 성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나눔의 가치를 공유했다. 케이에스아이는 교통안전시설물 생산업체로 1986년 설립되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을 ...
    Date2018.12.31 By편집부 Views1229
    Read More
  8. 남원시 혼불문학관, 최명희 작가 친필편지 상설 전시

    남원 혼불문학관에서 대하소설 '혼불'의 저자인 故 최명희(1947~1998) 작가가 생전 지인들에게 보낸 친필편지와 엽서가 1월부터 상설 전시된다. 이번에 공개 전시되는 유품은 최 작가가 화가인 김병종(65) 전 서울대 교수에게 보낸 대형 서간문 1통과 친구 이...
    Date2018.12.31 By편집부 Views1934
    Read More
  9. 재경 남원향우회 이광연 신임 회장 취임식 가져...

    재경남원향우회 제54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27일 오후 서울 신수동에 있는 케이터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신,구회장단 이,취임식, 장기자랑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됐으며,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이환주 남원시장,...
    Date2018.12.28 By편집부 Views1996
    Read More
  10. 남원署, 정년퇴임식 가져...

    남원경찰서(서장 최홍범)는 지난 28일 경찰서장실에서 경찰서장, 각 과·계장, 퇴직자 동료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년 퇴임식 행사를 가졌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30년 이상의 경찰 공직생활을 한 주인공들은 보절파출소 조규만 경감 , 주천파출소 박...
    Date2018.12.28 By편집부 Views1963
    Read More
  11. 남원署, 경찰발전위원회 결산총회 개최

    남원경찰서(서장 최홍범)는 지난 27일 경찰서 4층 만인홀에서 경찰서장, 각 과장 및 경찰발전위원회(위원장 배석기) 위원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 눈높이 치안을 위한 경찰발전위원회 결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경찰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
    Date2018.12.28 By편집부 Views1511
    Read More
  12. 남원시, 창극 <정유년 남원성싸움> 첫 공연에 700명 몰려...

    창작창극 <정유년 남원성싸움>의 첫 공연에 관객 700여 명이 몰려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남원시립국악단은 지난 27일 저녁 7시 30분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정유년 남원성싸움>의 개막공연에 7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창극...
    Date2018.12.28 By편집부 Views146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 630 Next
/ 630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