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루 600년을 맞아 그 속에 깃들어 있는 선조들의 우주관을 들여다 보는 문화유산 해설집이 전자책으로 발간됐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남원시 공무원으로 지리산문화자원연구소(1인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용근 소장이다.
한편, 전자책으로 발간한“광한루 600년 조상의 마음을 훔치다”는 총 34편 부록 3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는 광한루 연대기를 시작으로, 광한루 이야기 비밀의 문 열기, 광한루에서 나온 작은 조선 남원 이야기, 광한루가 있어 사람살기 좋은 곳이 된 이야기, 광한루는 원망 없는 남원 백성의 결집체 그 이야기, 광한루 이야기의 시점 방죽 이야기, 광한루 비밀통로 오작교 암호풀기, 일제강점기 광한루 침탈사건, 광한루와 그네 이야기등 34편의 역사문화 스토리텔링과 3편의 부록인 광한루명창과 광한루를 세상에 내보낸 동편제 창본 등이 수록되어 있다.
김용근 소장은“600년 전 태동된 광한루는 조선백성의 꿈을 키워온 세계적인 사랑문화의 성지가 되게 했고 그 자원은 지금 우리들의 자존감이 되고 있다”며“이의 콘텐츠를 관광자원의 해설자료로 활용하여 지역 관광 진흥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랫동안 조사했던 구전과 자료를 활용하여 이 작업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내년에 600년을 맞는 광한루는 1419년 황희 정승이 광통루를 세운 뒤 확장해 춘향의 사랑문화를 탄생시켰다.
판소리, 영화, 연극 등 수많은 문화 콘텐트로 활용되어온 춘향문화의 무대인 광한루는 우주관을 들인 지상의 유토피아적인 선조들의 실현체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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