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덕주) 개관 10주년 기념식 및 사업보고 대회가 지난 8일 원불교 남원교당 3층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환주 남원시장, (사)한울안운동 홍연경회장과 지역내 유관기관 및 단체장 등 주요내빈과 지역 내 다양한 가족(맞벌이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미혼모가족, 다문화가족, 비다문화·일반가족)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지난 10년간의 발자취 및 축하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과 건강한 가정을 위해 애써 온 역대 센터장, 10년 장기근속 직원, 우수 한국어 강사·방문지도사·아이돌보미·봉사단·다문화가족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2009년부터 센터 건물을 무상 제공한 이정섭박사에게 사회공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가 전달됐다.
2부에서는 통합 가족 공연단인‘올리 사랑 뮤직 송’밴드의 공연, 결혼이민자의 탈춤, 난타공연, 전문자격증을 취득한 결혼이민자로 이루어진 노인체조봉사단의 댄스공연, 캄보디아 전통춤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08년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개소했고, 2010년부터 남원시건강가족지원센터를 추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통합돼 모든 가족에 대한 포괄적이고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가족의 행복이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초석이 된다고 생각한다”며“지난 10년 동안 지역사회에 전문적인 가족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힘써 주신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다양한 가족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구심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