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시민과 택시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관내 모든 택시에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 설치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시는 택시의 안전운행과 사고예방, 운행질서 확립 등을 위해 관내 개인택시 243대, 일반택시 132대 등 총 375대에 차량용 영상기록장치(2CH)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총 사업비는 1억700만원으로 대당 28만원이 지원된다.
제품 사양은 개인택시 및 일반회사 대표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에서 선정했으며, 공개입찰을 통해 사업자가 선정되면 영상기록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택시 영상기록장치는 전방과 택시 실내를 촬영하며, 승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녹음 기능은 사용하지 않는다.
남원시 관계자는“영상기록장치가 설치되면 운행 중에 발생하는 사고기록 외에도 과속, 신호위반, 차선위반 등의 교통법규 위반사항 등을 판독할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과 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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