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 여성문화센터는 오는 2일 남원시 장애인 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에 400만원 상당의 기부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23~24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 여성문화센터 평생교육 수강생 작품 전시회를 마치고 다수의 수강생들이 자진하여 전시 작품을 지역사회 단체 및 소외계층을 위해 선뜻 내놓음으로써 뜻밖에 이루어진 의미 있는 행사이다.
이번 재능기부에 참여한 기부자는 평생교육 홈패션반 김명숙 등 9개 프로그램 수강생 63명이며, 기부 물품은 잠옷바지 외 24종 77점(400만원 상당)이다.
복지관에 전달된 기부 물품은 오는 3일 복지관 주관으로 열리는 '2018 사랑나눔축제' 플리마켓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은 전액 장애인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여성문화센터 평생교육 수강생들은 지난 8월에도 자발적으로 결성된 동아리 재능 기부 활동을 통해 불우이웃에게 32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전달하는「배움 + 사랑 나눔 재능 기부」 행사를 개최하는 등 평소 평생교육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공동체를 몸소 실현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이번 여성문화센터 수강생들의 자진 기부활동을 보면서 평생교육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지역공동체가 살아나는 것을 몸소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여성문화센터 평생교육을 시민과 수강생의 눈높이에 맞춰 더욱 확대하고 활성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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