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광한루원 관광권역 확장을 위해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원예촌이‘제19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상’공공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공공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남원예촌 전통한옥체험관은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남원시 대표관광지 광한루원의 관광권역을 확장하고 구도심권 재생을 위해 남원시가 오는 2020년까지 5단계로 추진 중인 남원예촌 조성의 1차 사업으로 지난 2016년 개관됐다.
남원예촌 전통한옥체험관은 2017년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관광 최고의 브랜드에 수여하는 한국관광의 별에 뽑히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한옥 건축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남원예촌은 광한루원과 연계해 한옥의 멋을 통한 구도심권 재생을 위해 최기영 대목장을 비롯한 명장들이 직접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전통방식을 재현한 점, 조선시대 뿐만 아니라 백제시대 건축양식인 하앙식 구조를 적용한 점 등 전통의 멋을 살린 도시재생과 지역전통건축 특징의 재현 노력 등이 심사에서 높이 평가됐다.
현재 남원시와 (주)이랜드파크가 손을 잡고 운영 중인‘남원예촌’은 전통건축방식은 유지하되‘천년의 전통에 편안함을 더하다’라는 컨셉으로 호텔식 서비스 제공으로 전통한옥의 불편하다는 편견을 깨고 국악·전통놀이·한복입기 등 지역 관광특색과 체험적 요소를 연계해 이용객들에게 높은 관광 만족도를 안겨줌으로서 전북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전라북도 건축문화상은 전라북도 건축문화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지난 2000년 시작해 올해 19회째로 이번 공모에는 공공·일반·학생 계획·건축사진 분야 등 7개 부문에 총 11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