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문화협동조합‘놀자’와 함께 지난 3월부터‘청년문화기획자아카데미’공모사업을 시행하였다.
만19세 이상 ~ 만 39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원조사, 멘토링 지원, 팀별 협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관광, 먹거리 등을 지역 청년들과 연계하여 시제품을 만들어 보고 일자리를 창출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청년문화기획자아카데미는‘시골보고서’라는 부제로‘찾아보고서-만나보고서-만들어보고서’의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찾아보고서】는 남원 청년들의 일과 삶을 조사하기 위해 23명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하고 80여 명에 대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2단계【만나보고서】는 인터뷰를 진행한 청년들을 중심으로 진로 탐색과 상담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주제를 정하고 팀을 꾸려 기획과 협업을 할 수 있도록 전문가 멘토링을 실시하였다.
3단계【만들어 보고서】에서는 만나보고서에서 꾸려진 4개 팀(공예팀, 음료레시피팀, 간편식레시피팀, 문화행사기획팀)이 주제별로 협업을 통하여 만들어진 시제품을 만들고 성과를 전시 및 공유하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 전시기획 행사는 사업 참여 청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였으며 지역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플리마켓, 사람책 콘서트,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청년 한마당으로 개최하였다.
성과를 공유하는 청년 한마당은 1부 시제품 전시회와 플리마켓, 2부 옥상톡톡 콘서트로 진행되었으며 1부는 4개 팀의 시제품 전시회와 더불어 규방 공예, 쩡’s키친, 타로, 캘리그라피, 구절초 제품판매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플리마켓에 참여하였다.
특히, 옥상톡톡 콘서트는 남원시공동체 지원센터에서 시행하는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능청 사업의 지원을 받는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서로의 삶과 고민을 나누는‘토크타임’과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퍼포먼스‘펀치타임’으로 구성하여 남원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고뇌를 풀어놓고 나누는 장이 되었으며, 20대뿐 아니라 3, 40대 선배 청년들의 인생이야기 등 다양한 세대가 모여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청년문화기획자 아카데미를 통하여 청년들의 잠재력과 능력을 청년들 스스로 끌어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향후 남원의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통하여 다양한 사회진출 교육프로그램과 건강한 일자리 발굴, 청년 협력 플랫폼 마련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젊고 활력있는 남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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