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제26회 흥부제가 오는 19일 사랑의 광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 동안‘우애‧나눔‧보은‧행운’을 주제로 사랑의 광장과 광장주차장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이날 저녁 6시 30분부터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축사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시민에게 주어지는 '남원 시민의 장'과 우애와 사랑의 '흥부가족상'시상식이 열린다.
시상식이 끝난 저녁 7시 40분부터 흥부제의 시작을 알리는 불꽃놀이가 켄싱턴리조트 앞 요천둔치에서 펼쳐진다. 올해 불꽃놀이는 예년보다 더욱 화려한 모습으로 가을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개막 축하공연’과 둘째날‘흥부樂놀부樂 한마당’개막 축하공연에는 인기가수 더보이즈, 노라조, 남진, 박상철, 김용임, 카밀라 등이 출연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 오후 2시에는 시민이 만드는‘흥부가왕’노래경연이 펼쳐진다. 흥부전이나 남원을 떠올리는 복면, 가면 등 개성있는 모습으로 넘치는 끼를 뽐낼 수 있는 무대다. 참가자에게는 흥부제에서 운영하는 알뜰장터, 먹거리장터, 푸드트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국립민속국악원은 20일 오후 5시, 21일 저녁 6시 30분 두 차례 수준 높은 축하공연과 폐막공연을 펼친다. 사랑의 광장 행사장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방문객을 위해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흥부놀이터와 예촌예술단의 사자탈춤‧서커스‧마임 등 볼거리도 제공한다.
사랑의 광장 옆 관광단지 주차장 흥부장터에서는 알뜰장터와 막걸리‧추어탕부스, 푸드트럭이 풍성한 먹거리를 준비할 뿐 아니라 익살맞은 품바 공연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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