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에서는 오는 10월 27일~28일 이틀간 10주년을 맞이하는 '걷기축제 & 생명평화문화제'가 개최된다.
길이 처음 시작된 함양 금계마을(마천면) ~남원 실상사(산내면) 구간을 중심으로 트레킹, 전시, 공연, 포럼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는 가을 지리산 자락의 마을길, 숲길 걸음을 통해 지리산 생명 가득한 향취를 맡으며 삶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국내 대표적인 걷기여행 축제이다.
올해로 10살이 된 지리산둘레길…
수억년 생명의 터전이 되어주고
수만년 민족의 보금자리가 되어준 어머니의 산...
그에 비해 길지 않은 10년 이지만
어머니의 숨결을 다시 느껴보고 싶었을까
그 젖무덤을 다시 더듬어 보고 싶었을까
400만명의 여행자들이 이 길위에 발자국을 남겼다
지난 10년 지리산둘레길을 돌보고 함께 걸었던
모든 소중한 손길과 발걸음을 새기며
2018년 '걷는여행자'의 축제는 준비된다
사단법인 숲길의 윤인섭 팀장은 "지리산둘레길은 '오래된 미래'로 여행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품안의 생명과 겨레의 평화를 지켜주는 어머니 지리산으로 그리고 저마다의 소중함을 향해, 나를 찾아 떠나는... 한걸음 더... 그렇게 또 새로운 여행을 함께 걷자고 제안합니다. 그 걸음의 첫날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고 말했다.
지리산둘레길 10주년 걷기축제 & 생명평화문화제는 사전 신청제로 운영되며, 참가신청 및 문의는 festival.trail.or.kr, (사)숲길 사무국 055-884-0850로 하면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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