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통합관제시스템의 저화질CCTV 154대를 야간에도 사물을 선명하게 구별할 수 있는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CCTV로 교체한다고 27일 밝혔다.
총 사업비 1억7,000만원을 투입해 1차로 어린이 안전용 CCTV와 생활방범, 재난예방 등과 관련된 CCTV를 10월말까지 교체할 예정이다.
CCTV 화질개선 사업은 2013년 이전에 설치된 화소수가 낮은 CCTV카메라가 대상이다.
남원시는 지난 5월에 CCTV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하면서 CCTV교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9월 현재 55대를 교체했다.
기존 저화질 CCTV는 야간에 사물의 영상을 뚜렷하게 볼 수 없어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범죄수사 자료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CCTV화질 개선사업이 이뤄지면 각종 사건·사고 및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고, 범인 조기 검거 등 시민의 재산과 생명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강력범죄 사건의 결정적 증거를 제공하고 있는 CCTV를 고화질로 모두 교체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관내에 설치된 CCTV 530대를 연결해 24시간 경찰관과 모니터링요원이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각종 사건·사고와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시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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