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1주년 만인의사 순의제향이 9월 26일 오후 3시 남원 만인의총서 열린다.
이날 제향에는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전북도지사, 남원시장, 만인의사 후손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초헌관(만인의총관리소장)의 분향, 초헌례, 축문낭독, 아헌례, 종헌례, 문화재청장 헌화와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제향 뒤에는 남원시립국악원의 씻김굿과 보렴 등 추모공연과 의총 참배가 이어진다.
만인의총은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에서 순절한 1만여명의 민·관·군 의사를 모신 곳으로 사적 제272호로 지정돼 있다. 운영관리는 전라북도 관리에서 2016년 국가관리로 전환됐다.
한편 이에 앞서 25일 오후 5시에는 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가 남원성싸움의 전투현장인 옛 남원역 플랫폼에서 제15회 만인의사 추모 및 만인문화제를 개최한다.
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는 지난 2000년부터 만인의사 추모 및 만인정신계승 범시민대회를 열어왔다.
행사는 식전행사로 길놀이와 진혼무, 기념식, 그리고 2부 행사로 풍등날리기, 주먹밥 체험, 만인문화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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