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정숙) 회원과 결혼이주여성 40명이 9월 11일 남원 문화탐방에 나섰다.
이날 혼불문학관, 시립김병종미술관, 지리산 허브밸리,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등 남원의 대표적인 전시관, 테마관광지 탐방 활동을 추진하였다.
남원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결혼이민자 하트-맘 맺기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생활이 아직 낯선 결혼이주여성이 지역 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
「결혼이민자 하트-맘 맺기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이했다. 남원시 여성단체협의회원과 하트-맘(마음으로 맺은 엄마)으로 결연을 맺음으로써 결혼이주여성의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한국사회에 빠른 적응을 돕고자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결연한 하트-맘은 총 70쌍에 이른다.
해마다 신규 결연자를 환영하는 결연식 진행, 우리문화 탐방, 전통음식 만들기 등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내용으로 사업이 꾸려진다.
한편, 남원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570가구에 달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탐방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이 남원 곳곳을 알게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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