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도심에 설치돼 올 여름 물놀이 장소로 인기를 독차지했던 ‘물방개 워터파크’가 9일 운영을 종료한다.
지난 7월 16 개장한 물방개 워터파크는 올 여름 37도가 넘는 폭염속에서 두 달여 동안 1만3,000여명의 어린이와 부모가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물방개 워터파크’를 이용한 주민은 “유명 워터파크 못지않은 물놀이시설이 집 가까이에 있어서 아이들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물방개 워터파크를 확장,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처음으로 남원시에 조성한 ‘물방개 워터파크’에 큰 호응 보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남원시는 물방개 워터파크 운영을 종료하면서 부지를 일반 어린이 놀이터로 전환한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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