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4-06-23 22:23



3.jpg

벌채 허가 지역 고분(고려석관)  내장문화재


남원시가 문화재 존재 여부를 검토하지 않고 임야벌채를 허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곳 인근에는 보물 제10호로 지정된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이 있고, 벌채 허가지에 문화재 보존 가치가 있는 고분이 발견돼 남원시의 부실행정 비난도 커지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산내면 대정리 산19-1번지 내에서 벌채 허가 지역 고분(고려석관)은  봉분이 허물어지고 도굴의 흔적이 있지만, 문화재청이 2000년대 초 전국 지자체에 문화재분포지도를 제작토록 할 당시 지표조사를 통해 내장문화재로 확인된 곳이다.


그런데 남원시는 산주가 자신의 산림 0.7ha에 매실나무를 심겠다는 수종갱신 사업계획을 접수, 지난 6월 26일 나무를 베어내도록 허가를 내주면서 문화재 존재 여부를 검토하지 않았다.


특히 이곳은 국보 제10호인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이 위치해 문화재보호지역과 벌채 공사구간이 겹치는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지역이다.


4.jpg


남원시의 아무런 검토없이 임야벌채 허가가 나 벌목이 이뤄져 보호구역 내 일부가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곳은 10m 높이의 수직경사지로 바로 아래쪽에 주택들이 있다. 나무를 운반할 때 길로 사용하는 임도 역시 수직경사지로 4m 이상의 흙을 수직으로 파헤쳐 비라도 내린다면 대형재난과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인근 지역주민들의 집단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주민 정 모씨는 "벌채 공사지역의 산 경사도가 높은데다 벌목하며 임도를 낸다고 파헤쳐서 산사태 등 안전에 큰 위협이 염려 된다. 이곳은 지난 2002년 태풍 루사(RUSA) 때 가옥 4채가 매몰되고 한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곳이다." 며 "태풍 솔릭에 대해 어떤 대책도 없고 또 태풍피해를 입어야 하냐" 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남원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대표 지번만 문화재 검토를 하다 보니 관련부서와의 협의를 놓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현재 관련부서와 협의를 통해 민원문제와 문화재 보존조치 등을 검토, 문제해결에 힘쓰고 있다”고 해명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국립민속국악원, 상설공연 <2018 토요국악초대석> 눈 길 가는 공연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상설공연 <2018 토요국악초대석>의 하반기공연이 시작된다. 9월~11월 매주 토요일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만날 다채로운 작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첫째주 펼쳐지는 <이야기보따리>는 부모와 아동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
    Date2018.08.23 By편집부 Views1381
    Read More
  2. 남원시, 남원공용버스터미널‘문화터미널’로 변신

    남원시 공용버스터미널이 시설 개선을 통해 문화체험공간으로 재탄생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문화 욕구와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관광도시 남원을 알리기 위해 9월말 완공을 목표로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 시는 이를 위해 총사업비 2억5,000만원...
    Date2018.08.23 By편집부 Views1688
    Read More
  3. 남원시, 문화재 검토없이 임야벌채 허가‘논란’...태풍 솔릭에 아무런 대책없어...

    ▲벌채 허가 지역 고분(고려석관) 내장문화재 남원시가 문화재 존재 여부를 검토하지 않고 임야벌채를 허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곳 인근에는 보물 제10호로 지정된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이 있고, 벌채 허가지에 문화재 보존 가치가 있는 고분이 발견...
    Date2018.08.23 By편집부 Views3290
    Read More
  4. 국립민속국악원,‘제4회 대한민국 민속악 포럼’개최

    국립민속국악원은 제4회 대한민국 민속악 포럼을 오는 30일 오후 1시 예음헌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창극 어떻게 만들 것인가-작창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창극 제작의 중요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작창을 중심으로 창극 제작에 관련된 주제를 심도있게 ...
    Date2018.08.23 By편집부 Views1381
    Read More
  5. 국립민속국악원, 브랜드공연 출연 객원단원 채용

    국립민속국악원(왕기석 원장)은 브랜드공연(특별기획) 출연 객원단원을 채용한다. 모집은 판소리(5명), 사물놀이(1명) 2개 부문 총 6명이며 응시자격은 만 18세 이상인 자로 국가공무원법 제33조의 결격사유가 없거나 정치활동을 하지 않는 자 이다. 접수기간...
    Date2018.08.23 By편집부 Views1760
    Read More
  6. 남원시, 이석규 민주노동열사 31주기 추모식 열려...

    이석규 민주노동열사 제31주기 추모식이 22일 오전 10시30분 남원시 사매면에 있는 열사의 묘정에서 거행됐다. 이석규 열사는 1987년 노동자 대투쟁 당시 대우조선에 근무하던 노동자로, 8월 22일 시위 과정에서 경찰이 쏜 최루탄을 가슴에 맞고 사망했다. 당...
    Date2018.08.23 By편집부 Views1839
    Read More
  7. 남원서 중앙지구대, 5일장 맞이 시장 방범순찰 실시

    남원경찰서(서장 최홍범) 중앙지구대(대장 이동권)는 지난 8월 20일 남원 4‧9장을 맞이하여 관내 재래시장 범죄예방순찰을 실시했다. 이날은 공설시장을 찾아가 상인들을 만나 시장 내 우범지역을 파악하고 순찰노선을 지정하며, 가시적 도보순찰을 실시해 소...
    Date2018.08.21 By편집부 Views1173
    Read More
  8. 남원시, 교룡산성 집수시설 2개소 확인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의 발굴허가를 받아 남원시 소재 남원 교룡산성 북문지 주변과 군기고터에 대한 발굴조사를 통해 2개소의 집수시설의 존재를 확인하였다. 집수시설은 산성에서 가장 필요한 물을 모아두는 시설로 추가 조사를 통해...
    Date2018.08.20 By남원넷 Views1414
    Read More
  9. 남원시 산내면에 개방형 목공방 개소

    목기문화의 태동지인, 남원시에 개방형 목공방이 문을 연다. 남원시 산내면에 위치한 이곳은, 목기문화 보급과 전통 목공예기술 계승을 위해 기획된 공간으로 ‘남원의 목공예’를 알리고 일상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상설 운영된다....
    Date2018.08.20 By남원넷 Views1861
    Read More
  10. 남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와 간담회 개최

    남원경찰서(서장 최홍범)는 지난 17일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노출되어 있는 관내 어르신들을 보호하고 이륜차 사망사고예방을 위하여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본부장 송병호)와 기관협조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금년도 남원에서 발생한 교...
    Date2018.08.19 By편집부 Views1274
    Read More
  11. 국립민속국악원 8월‘문화가 있는 날 국악콘서트 ‘평화와 번영을 캘리그라피로 삼다’

    오는 8월 29일(수) 오전 11시, 국립민속국악원 소극장 ‘예음헌’에서 열리는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에서는 남북정상회담 기념식수 표지석 작가인 여태명 서화가를 초대해 ‘평화와 번영을 캘리그라피로 삼다’라는 주제로 이야기 나...
    Date2018.08.17 By남원넷 Views1792
    Read More
  12. 남원시, 하반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시행

    남원시는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하여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하반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상반기 1억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노후경유차 약150대의 조기폐차 지원을 하였으며, 하반기에도 1억6천만원의 추가예산을 확보하여 추...
    Date2018.08.17 By남원넷 Views166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26 327 328 329 330 331 332 333 334 335 ... 614 Next
/ 614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