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는 17일 산내면사무소에서 이형우 안전경제건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물놀이 사고 예방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남원소방서, 남원경찰서,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등 관계자 13명이 참여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관내 익수사고 발생 현황 및 주요 조치사항에 대한 보고와 함께 익수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각 기관별 소관업무를 점검하고 익수사고 예방 대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를 마친 후에는 산내면 주요 물놀이 위험지역을 방문하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근무 중인 안전관리요원들을 격려하고 인명구조장비, 출입통제시설의 관리실태 및 정비여부 등을 점검하였다.
이번 회의에 앞서 김동규 부시장은 지난 8월 3일 산내 물놀이 지역을 점검하고, 사고 예방 대책을 논의하였으며, 남원소방서, 지역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한편, 남원시는 7월 1일부터 요천, 뱀사골 계곡 등 물놀이객이 집중되는 10개소를 중점관리지역으로 설정하여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20명을 배치하고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산동 고소암 유원지, 지리산 뱀사골 계곡 등 7개소에서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운영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오는 8월 31일까지 물놀이 안전관리 집중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안전관리 전담 TF팀 구성운영하여 안전사고 정보수집, 예방대책 추진상황 파악 등 익수사고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비상근무반을 편성하여 관내 물놀이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철저한 순찰활동과 현장점검을 지속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안전관리요원 배치, 안전시설·장비의 설치나 안전사고 예방 홍보활동도 중요하지만, 물놀이 안전사고는 안전 불감증에 의한 안전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을 차지하는 만큼 물놀이객들은 구명조끼 착용, 음주 후 물놀이 금지, 장시간 수영금지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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