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버리면 쓰레기로 전락하지만 분리수거하면 소중한 자원이 됩니다.”
남원시가 폐건전지·폐형광등의 분리배출 활성화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자원순환 실천을 유도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연중‘폐건전지-쓰레기봉투 교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민들이 폐건전지를 모아 환경과나 읍면동사무소에 가져오면, 240g에 쓰레기봉투 20리터짜리 1매를 교환해주고 있다.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폐건전지 2,850kg을 쓰레기봉투 1만1,875매로 교환해 주었다.
폐건전지를 분리하지 않고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하면 수은, 망간 등 인체에 위험한 성분이 토양을 오염시킨다. 반면 분리 배출하면 재활용처리 과정을 거쳐 철, 아연, 니켈 등 금속자원을 얻을 수 있다.
폐형광등도 많은 수은을 함유하고 있어 토양오염을 유발한다. 특히 형광등이 부서질 경우에는 파편 처리가 매우 곤란하다. 때문에 전용수거함을 이용해 안전하게 배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원시는 환경과, 읍면동사무소, 아파트단지, 광고사, 조명기기 관련 업체 등에 폐형광등 수거함을 비치해 폐형광등을 수거하고 있다.
남원시 류장기 환경과장은“시민의 건강과 지구 환경을 지키고, 맑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후손들에 물려줄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쓰레기 분리배출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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