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로드킬로 인한 동물사체 처리에 발 벗고 나섰다.
최근 로드킬로 인해 동물사체가 많이 발생하여 운전자들의 사고 위험이 커지고 도로 미관도 훼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지방도 및 국도, 고속도로 등에서의 잦은 로드킬로 발생한 동물사체 처리 방법을 안내하여 남원시의 도로를 깨끗하게 관리하고자 한다.
이렇게 발생한 동물사체는 어느 도로인가에 따라 처리하는 곳이 다르다. 국도에서 발생한 사체는 국토관리사무소(063-620-2932)에서 처리하고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체는 한국도로공사(063-620-4114)에서 처리한다.
지방도 및 마을도로 등 그 밖의 도로에서 발생한 사체는 남원시청(시내권은 환경과, 읍면은 각 읍면사무소와 필요시 건설과 협조)에서 처리한다.
주로 고라니, 개, 고양이 등이 어두운 밤에 운전자가 미처 감속을 하지 못해서 로드킬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고라니는 갑작스럽게 자동차 전조등을 확인하면 그 자리에 정지하거나 자동차를 향해 달려오는 행동을 보이기 때문에 로드킬을 가장 많이 당하는 동물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도로에서 발생한 동물사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한편 여름철에 발생한 동물사체는 쉽게 부패되고 미관상 좋지 않기 때문에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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