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문화관광 융성시대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남원시가 관광인프라 조성 사업에 가속도를 올리고 있다.
남원시는 먼저 광한루원~춘향테마파크~함파우유원지를 둘러보는 함파우 모노레일(2.3km) 설치 사업을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남원시는 당초 2020년 함파우 모노레일 사업을 착공해 2022년 완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민선7기 문화관광 융성시대 완성을 위해 내년에 사업을 착수해 2020년 완공하기로 했다.
사업비도 당초 50억원이었던 것을 70억원으로 늘려 모노레일 설치뿐만 아니라 부대시설인 승강장, 승객대기실, 정류소, 식당 등을 서둘러 갖추기로 했다.
남원시는 이를 위해 타당성 조사와 주민 설명회 등을 이미 마친 상태이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1억원을 추경에 반영했다. 재원마련은 민자투자와 전액시비 부담안을 높고 검토 중에 있다.
남원가야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유곡리와 두락리 가야고분군은 지난 3월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된데 이어 5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대상으로 지정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남원시는 이에 발맞춰 올해 아영 유곡리와 두락리 고군분 토지매입비 20억원(도ㆍ시비 각 10억원)을 반영했고, 고분군 일부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탐방로도 정비한다. 화려한 철기문화를 꽃피웠던 남원가야의 제철유적 추가발굴도 옥계동 계곡에서 추진한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정부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예비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1년 동안 실행한 뒤 내년 하반기에 전국에서 5~1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에 선정되면 5년 동안 200억원(국비 100억, 시비 100억원)이 투입되어 품격높은 문화관광 기반사업을 추진한다.
남원시는 지난 2014년부터 5년 동안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문화도시 사업을 경험으로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남원시민의 애환이 서려있는 옛 남원역부지에 있는 남원성 복원 및 중앙공원 조성사업도 서둘러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 남원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남원시는 민선5,6기에도 남원예촌 조성, 백두대간생태전시관 개관, 시립김병종미술관 개관, 함파우 소리체험관 개관 등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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