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윤승호 남원시장 경선후보 지지자와 당원 50여명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을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의혹과 의구심을 양산한 남원시장 경선과정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지난 17, 18일 양일간 실시한 남원시장 경선 결과에 의혹을 제기하며 과정과 절차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요구했다.
이들 항의 방문단은 성명서를 통해“지난 4월 17~18일 양일간 실시된 더불어민주당 남원시장 경선은 온갖 의혹과 의구심을 불러왔다”며“중앙당 경선원칙과 방침을 깡그리 무시한 채 전북도당의 폐쇄적이고 일방적 경선 실행 및 법과 원칙, 상식을 철저히 무시하고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기관을 수의계약 하는 등 일반시민의 시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형태를 보여줬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이는 특정후보를 공천하기 위한 사전야합이 있었을 것이라는 합리적 추론과 의심 갖게하기에 충분하다”며“여론조사 50%반영 부분에 있어 중앙당 지침과 세부시행규칙에 인구 50만 이하 중소도시는 21,000명의 가상번호를 이동통신사로부터 안심번호를 받아 700명을 조사완료토록 되어 있음에도 유독 전북도당의 남원시장 경선만이 3배에 가까운 1,903명을 조사 완료 하는 등 경선과정의 불법, 불공정형태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들은“`과정은 공정할 것이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 는 문재인정부가 추구하는 깨끗하고 투명한 사회 건설에 반하는 전북도당의 형태에 남원시민과 당원은 분노하고 있다." 며 "경선 결과를 납득할 수 있도록 과정과 절차를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을 경우 법과 원칙, 시민과 당원의 양심에 따라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윤덕 도당 위원장은 "당초 700명을 투표 집계를 하기로 했으나 1,200여명으로 투표 집계가 된 점에 대해 중앙당의 유권해석을 받아보자" 라고 제안 했으나 이들은 "도당에서 결정한 사안에 대해 왜? 중앙당에 물어보느냐" 며 강하게 항의했다.
김 위원장은 "도당위원장이 해명해야 할 사안이 아닌 공천관리위원장(박희승 남원 순창 임실지역)이 해명해야 할 사안이다"고 말하고 "권한을 행사했으면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에둘러 박 위원장의 행태를 지적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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