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폐교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금융 지원 및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 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원시의회 박문화 의원은 지난 20일 제2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원룸과 상가 등 서남대 주변 건물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지원하고 재산세와 같은 지방세 유예 방안을 검토해 서남대 폐교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주민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최근 군산시의 경우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경영난을 겪는 조선과 자동차 업체에 지방세 납부 기한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하고, 체납 세금에 대한 처분도 최대 1년을 유예할 예정이라고 한다”며“또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많은 지자체가 메르스로 피해를 입은 시민이나 병원에 지방세 납부를 유예하거나 감면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서남대 주변 원룸 및 상가를 게스트하우스로 전환해 중저가 관광숙박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서남대 주변 비어있는 원룸과 상가를 게스트하우스로 리모델링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우수한 중저가 숙박시설을 제공한다면 남원에 대한 관광 이미지를 제고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남대 폐교 이후 학교 안 가로등이 꺼져 주변이 어둡고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학교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며“안전 취약지역과 사각지대를 수시로 점검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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