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남원에 국립 공공의료대학을 설치키로 했다.
정부는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남원지역에 설치하며, 규모는 기존 서남대 의대정원 49명을 활용하고 국립중앙의료원 및 전북지역 공공의료기관에 국내 최고 의과대학 수준의 임상교육 시설장비를 투자하여 순환교육한다. 향후, 2018년 하반기 국립공공의료대학(원) 관련 법률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며 2019년~2022년간 대학설립을 위한 계획수립, 건축설계 및 공사를 거쳐 2022년 또는 2023년 개교를 추진한다." 는 계획이다.
이에, 전북도와 남원시는 공동 발표문을 통해“정부의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 발표를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서남대 폐교이후 후속대책 마련을 위해 길고 긴 굴곡을 함께 해왔던 전북 도민과 남원시민, 그리고 행정, 지역 정치권 모두가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전북도와 남원시는“전북도민과 남원시민은 그 동안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했으나 결국 학교폐교라는 결정으로 시민들의 자존감은 상처받고 지역경제에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며“정부가 국립공공의료대학을 남원시에 설립하기로 확정․발표함으로써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으며 지역사회에 활기를 되찾게 될 기회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북도와 남원시는“세제혜택, 주변환경 기반조성 등 인프라 구축, 남원의료원이 거점병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며 “국립보건의료대학이 빠른 기간 내에 설립·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법률 제정 등 절차이행의 신속한 추진을 건의하며 내실 있는 전문 보건의료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지사와 이시장은 "대학이 빠른 기간 내 정착할 수 있도록 법률제정 등 절차가 신속하게 추진 되길 바라며, 서남대 청산 과정 등 문제 해결에도 적극 협력하겠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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