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공모)사업에 10개 지구를 공모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촌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그동안 공모사업을 통해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8개소를 완료하고,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6개소, 창조적마을만들기 권역단위 2개소, 마을단위 11개소 사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8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개 지구, 14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34억원 등 총사업비 192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는 예비단계인 소규모 자체사업부터 현장포럼, 마을리더 교육, 공무원의 역량강화 등 필수사업을 이행해야 한다.
남원시는 주민주도의 상향식 사업 추진방식에 발맞춰 선행 사업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역량을 높였다. 또 예비계획서를 작성하는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해 마을의 장점은 최대한 살리는 방향을 모색했다.
공안권역의 꾸러미체험장, 산동 부서마을의 짚풀갤러리, 운봉 전촌마을의 마을 숲을 활용한 경관생태 사업, 산내 원천의 농사와 야외문화체험장 등은 마을의 특색을 살려 체험객 유치를 통한 주민 소득 증대에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솔바람권역의 노노돌봄이 공동생활홈과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한 문화·복지센터, 체육시설 신축 및 리모델링 사업은 기초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경관개선으로 행복하고 안정된 농촌 환경을 조성한 사례다.
금지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지난 3월 금지누리센터 착공식을 시작으로 전원생활체험의 집, 문화산책로, 경관개선, 시민 쉼터 조성 등을 통해 농촌지역 중심 거점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2020년 사업 공모를 위해서도 이미 17개 마을을 대상으로 예비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속적으로 추가 사업 대상지구를 발굴하고 준비단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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