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남원공설시장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2018 야시장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남원시는 이에 따른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해 공설시장에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야시장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남원시는 지난해 선정된 예가람길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에 이어, 2년 연속 행안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대 마련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야시장 조성사업은‘월매夜 시장가자!’를 기본 컨셉으로 한다. 광한루원, 남원예촌, 고샘골목 등과 인접한 공설시장의 입지여건을 살려 야시장을 지역자원과 연계한 야간관광명소로 개발해 외부관광객을 유인함으로써 관광산업의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의 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특화골목을 조성해 중장년층 고객 유입은 물론, 다문화가정들과 연계, 야시장에서 각 나라의 대표 음식을 판매하도록 할 방침이다.
남원시는 이같은 내용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까지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한 뒤, 내년까지 총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며“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과 야시장 조성사업을 통해 서민경제를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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