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환경사업소
남원시가 버려지는 빗물을 생활용수로 재활용해 지구온난화를 예방하고 수돗물을 절약하는‘소형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소형 빗물이용시설은 건물의 지붕이나 벽면 등에 흐르는 빗물을 모아 간단한 여과과정을 거친 뒤, 고도의 정수가 필요하지 않는 조경이나 청소 등의 생활용수로 활용하기 위한 시설이다.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3년 동안 총 17개소에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남원시는 올해도 개인주택과 유치원어린이집, 학교 등 다중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이달 7일까지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
빗물이용시설 설치 사업을 희망하는 시민이나 유치원어린이집, 학교 등 운영자는 남원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7일까지 계획서를 첨부해 환경사업소로 제출하면 된다.
남원시는 올해 3,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6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조건은 담수 용량 2톤을 기준으로 개소당 최대 500만원이다.
남원시 관계자는“소형 빗물이용시설은 버려지는 빗물을 재이용함으로써 수돗물 절약에 효과가 크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수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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