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은 2일 오전 11시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지방선거에서 남원, 임실, 순창 전 지역 무소속 연대를 구성해 특정 정당 패권에 맞서고 지역을 살리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의원은“그 동안 지방선거에서는 특정 정당에게‘묻지마식 몰표’가 행해졌던 것이 사실”이라며,“기득권은 시간이 지나면 부패하기 마련이고, 많은 주민들이 지역이 낙후된 데에 책임을 묻고 인물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의원은“무엇보다도 지난 10년 간 지방자치 행정 세태를 보면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기초의원이 뜻이 맞지 않아 지역이 쇠퇴했다는 여론이 상당하다”면서,“정치적 이익 때문에 지역을 위한 일에 일부러 엇박자를 내는 구태에서 벗어나고, 국회의원과 시장·군수가 합심해서 지역발전에 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은“이에 국회의원과 함께 지역발전에 나설 능력 있고 참신한 인물을 발굴하고 있다”며,“3개 시·군 전 지역구에서 지자체장 후보는 물론 시·도의원 후보자도 배출할 수 있는 무소속 연대의 틀을 마련 중이며,‘시민 연맹’도 구상에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이번 지방선거는 남원·임실·순창 지역발전 차원에서 결정적인 ‘정치적 사건’이 될 것”이라며,“어려운 길이지만 오로지 지역만 보고 흔들림 없이 대처해 반드시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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