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가 환경부에서 주관한‘2017 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증패와 포상금 2000만원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남원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14~2016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은 4번째 쾌거다. 시는 시민에게 최고 수준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해온 그동안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한 수도사업 운영관리 평가는 ▲수도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관리와 경영개선 ▲대국민 서비스 향상 ▲수도사업 운영 및 관리 실태에 대한 것으로 3개 분야 14개 항목(28개 세부항목)이다.

또한 새만금지방환경청 평가단의 서류·현지평가와 환경부의 자체개선 노력 및 정책순응도 등 2개 항목을 반영해 평가했다.

남원시는 40년 이상 지난 노후 정수장 시설 등의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신뢰받는 상수도 행정을 위한 시민제일주의를 실천한 점, 깨끗한 물 공급으로 시민건강과 행복향상이라는 경영전략으로 상수도 공기업을 운영해 온 점, 유수율을 높이고 단수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점, 대국민 홍보 및 수질관리가 우수한 점, 재원의 효율적인 운영과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다양한 개선의 노력 등을 인정받았다.

이환주 남원시장은“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 개선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면서“시민들이 항상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