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에서는 최근 숲의 상태와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대형산불이 계절의 구분 없이 발생하고, 휴양・등산인구의 증가와 농산촌 인구의 고령화로 실화에 의한 산불발생이 증가 추세에 있어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서 남원시는 1. 31일 시청 강당에서 관련공무원과 산불감시원, 공공산림가꾸기사업단 등 180여명을 대상으로 산불감시원 근무요령, 산불 예방 및 진화 활동,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에 대한 교육 등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기 위한『산불방지 및 산림분야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남원시는 2월 1일부터 시청과 읍・면・동 21개소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산불감시원 및 기동순찰대원 120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여 조기 발견 신고 및 진화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공공산림가꾸기사업단 10명도 산불위험시기에는 산불예방 활동을 같이 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발생 위험이 있는 보절 천황봉 등 7개산 27개소 5,801㏊에 대하여 입산통제를 실시하고, 등산로 11개산 7개로선 24㎞에 대하여는 산불발생 위험여건에 따라 폐쇄 조치하여 입산자에 의한 산불발생을 최대한 억제키로 하였으며,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등 산불위험요인은 마을별로 공동 소각을 실시하고 개별 소각은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불이 발생하면 그 피해가 극심함은 물론, 회복하는데 국가적 차원의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므로 예방․진화대책 집중이 중요하다면서 이와 함께,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논․밭두렁과 쓰레기 소각 등에 대한 시민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산불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 단속을 통하여 산불발생에 대한 경각심 고취 등 예방에 철저를 기하여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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