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 선진 가로망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해 운전자와 보행자가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한다. 남원시는 이를 위해 190억원을 들여 교룡대로 개설공사 등 16개 지구(L=12.9km) 도로 가로망 사업을 펼친다.
남원시는 먼저, 대로 개설에 80억원을 투입해 3개 노선(L=4.8km)을 추진한다. 남원시는 우선 지난해 착공한 교룡대로 개설사업 2구간(신협~시청3가, L=0.5km)에 대해 연내 완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교룡대로 1구간(국토정보공사~신협, L=0.8km) 도로개설은 2020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정대로(L=1.5km) 개설사업 및 광주대구고속도로 지리산IC와 국도24호선을 연결하는 지리산IC 진입로(L=2.0km) 개설사업도 올 상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중로개설에도 63억원을 투입하여 5개 노선 (L=2.7km)에 대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도통동(도통아파트 4가)과 월락동(월락주유소)을 연결하는 용성중로는 그동안 인근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교통체증이 심화되어 시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현재 90%에 이르는 토지보상을 추진하였고 4차선 확장·개설 공사를 연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소로개설에도 25억원을 투입한다. 광치동, 고죽동, 사매면을 연결하는 고산길, 호치길 도로정비사업 등 5개 지구(L=3.6km)에 대한 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근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고산길 도로정비 사업과 함께 호치길 도로정비 사업이 신규로 착공되면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도 힘을 쏟는다. 용성초교에서 서문교차로 구간 등 3개 지구(L=1.8km)에 23억원을 투입하여 인도를 개설하기로 했다. 인도가 개설되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과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시 담당자는 “이번에 확충되는 16개 지구의 도로 가로망 건설이 완료되면 더욱 안전하고 교통질서가 확립되는 선진도시의 모습으로 변모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각종 도로관련 사업들이 신속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공사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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