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이환주 시장은 지난 15일 금지면을 시작으로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지난해 시정성과를 설명하고 2018년 시정계획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시정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함께 만들어 가는 더 행복한 남원, 그 미래를 준비 하겠습니다」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시정설명회는 시민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청취하기 위해 사전준비 없이 진행하고 있다.
또, 해당 읍·면·동의 주요 사업과 추진계획을 영상으로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15일 금지면 시정설명회에는 회의실 자리가 부족해 서서 경청할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금지면 시정설명회에서 하도마을 임종근씨는“마을 진입로 약 1km구간에 가로등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하다. 신속히 설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답변에 나선 건축과장은“예산을 확보해 연내에 가로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진행된 주생면 시정설명회에도 예상 밖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시정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주생면 시정설명회에서도 질문이 줄을 이었다. 일곱 번째 질의자로 나선 양학봉씨는 “주생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700명을 넘어 전체 면 인구의 35%선에 이르고 있다. 노인 일자리 등 노인복지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남원시는 어린이·여성·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한다”며“올해 노인복지 예산에 남원시 전체예산의 10.9%에 이르는 650억원을 들여 다양한 노인복지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송동면 시정설명회에 참석한 조연자(여·67)씨는“시정설명회가 행정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농촌일손, 특히 과수농가의 적과 일손돕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 시정설명회는 2월 21일까지 진행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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