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18년 남원관광의 슬로건을“문화자산과 관광환경의 융합으로 관광 U턴 시대를 준비한다”로 정하고 600만 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남원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꽉찬 1박2일 관광인프라 구축’,‘내실있는 축제 개최’,‘시민의 삶에 조화되는 관광개발 사업’,‘남원 예촌의 문화수용력 강화’를 4대 실천과제로 정해서 차질 없는 로드맵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남원시는 수도권 중심의 관광마케팅 전략을 탈피해 동서축으로 확장,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해 부터 남원-대구간 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남대문을 열자’프로젝트를 더욱 활발히 전개함으로써 영남권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대구 고속도로 남원 진입관문인 운봉고원을 중심으로 하는 동부권에서 하루 동안 체류하고 다음날 광한루원, 예촌 등 시내권 관광으로 연계함으로써 12시간의 남원체류시간을 18시간 이상으로 늘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는 운봉, 아영, 인월, 산내면을 중심으로 동부권 관광벨트를 구축하여 집중적인 관광자원 홍보와 관광환경 개선을 집중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한편, 운봉, 아영, 인월, 산내면 일원 지리산 동부권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자원이 산재해 있다.
천년고찰 실상사, 청정명수 뱀사골 계곡, 판소리 동편제를 듣고 체험할 수 있는국악의 성지, 이성계 장군이 왜구섬멸을 기념한 황산대첩비지, 백두대간 속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백두대간생태전시관 등이 있다.
또, 운봉에서는 바래봉눈꽃축제가 열려 어린이들에게 신나는 겨울추억을, 어른들에게는 어릴적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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