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시장은 2018년에는‘천류불식(川流不息)’의 마음으로 시민과『함께 만들어가는 더 행복한 남원』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월 2일 시청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무술년(戊戌年)에는 남원시 구성원 모두가 서로 손에 손을 잡고, 마음과 마음을 더해 모자란 것은 채워주고, 넘치는 것은 나눠 웃음꽃 피는 행복한 남원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먼저, 남원관광 산업화를 적극 추진, 관광도시 명성을 다지기로 했다.
숙박부문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남원예촌」, 남원의 명당에 자리 잡은「소리체험관」, 문화품격을 한 단계 높인「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예술이 강물처럼 흐르는「예가람길」, 백두대간 속살을 볼 수 있는「백두대간생태전시체험관」, 허브향 가득한「허브토피아관」, 판소리 동편제가 울려 퍼지는「국악의 성지」등을 묶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남원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5년차를 맞은 문화도시 사업은 소리를 특화시키는 「사운드아티스트 레지던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여 2019년에 확정될 예정인 ‘문화도시 지정’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문화도시 지정은 5년동안 100억원을 지원해 문화역량을 키우는 메머드 사업이다.
이 밖에 광한루 주변 활성화를 위해 고샘지구 추억의 거리 조성, 남원예촌마당을 조성하고, 지난해 철도청으로부터 98억원을 들여 매입한 구 남원역을 남원읍성 복원 및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그리고, 남원 역사의 뿌리를 알 수 있는 가야사 연구에도 힘을 기울여 명실상부한 역사·문화·관광 도시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성장동력 안착 경제기반 확충에도 힘을 쏟는다.
지난해 글로벌코스메틱 컨버젼스센터 준공으로 화장품바이오 산업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고, 2018년에는 화장품원료의 국산화로 수입대체효과 등을 이룰 수 있는 천연화장품 원료생산시설 구축을 2019년까지 60억원을 들여 구축한다.
서민경제의 중심축인 공설, 용남, 인월시장은 시장특성화와 함께 편익시설 확충, 상인들 기업마인드 교육을 통해 소비자 발길을 모으고, 경제가 침체되어 있을수록 투자기반을 준비해야 된다는 신념으로 추진한 사매일반산업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2020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농업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근본산업으로 영농복지를 실현, 농가에 희망을 심는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한 농작업비 지원제도를 70세 이상, 0.5㏊이하로 확대하여 고령 영세농업인의 사기진작을 유도하고, 농가 일손을 덜어주는 농기계 임대사업도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장비를 보충해 적기 영농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전국브랜드 4위 도약, 통합마케팅 지자체협력사업 우수기관에 오른 남원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은 소비자 맞춤형 상품개발, 온라인 집중 홍보 등으로 원예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안정성을 인증 받은 남원참미는 친환경 재배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전국 쌀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꿈을 키우는 교육, 현장밀착 복지 실현에도 노력한다.
청소년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청소년 수련관과 시립도서관을 준공해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소통의 공간으로 제공하고, 초·중·고교 전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해 학생들의 체력신장을 돕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릴 계획이다.
혁신교육특구사업은 마지막 해를 맞아 학생·교사·학부모·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학생들의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실현에 집중한다.
지난해 호평을 받은 맞춤형 복지팀을 전 읍·면·동으로 확대해 복지체감을 높이고, 복지차량도 완비해 현장밀착형 복지시스템을 갖춘다.
임시로 문을 연 치매안심센터를 정식 개소하여 치매 조기검진, 상담, 1대 1 사례관리를 정착시켜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남원 조성에도 기여 할 계획이다.
또한, 어르신들의 활력 넘치는 삶 지원을 위해 노인일자리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지난해 활동비를 22만원에서 27만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시민들 생활 편의에도 관심을 갖는다.
통행량이 많은 롯데마트~남원의료원 구간에 보행자 안전시설을 완료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범적으로 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 호출 서비스를 늘려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옛 주생비행장에 조성한 화물공용차고지에 대형차량을 유도해 도심 보행안전과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고, 요천 100리 숲길과 요천둔치 산책로는 힐링 전국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쌓아온 성과를 발판삼아 소통하고 화합하며 천류불식(川流不息)의 각오로 남원발전을 위해서 쉬거나 멈추지 않고 더욱더 노력하여 시민모두가 행복한 남원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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