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기초질서 확립과 범죄예방을 위해 준법문화 조성과 안전시설 구축에 노력한 공로로 법질서 확립 유공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남원시의 이번 수상은 활발한 민간참여와 긴밀한 기관간 협력체제를 구축해 법질서 확립의 새로운 협치모델을 창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원시는 기초질서지키기 5대 시민운동과 연인원 5,000여명이 참여하는 클린남원 청결의 날 등을 운영해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을 정착시켰다.
또 관내 기관·단체들과 함께 지역치안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여성범죄 예방을 위한 화장실 비상벨 설치, 감성문구 가로등을 범죄취약지역에 집중 설치했다. 또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파출소간에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긴급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간단체들과 법질서 실천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관간 연계협력의 밀도와 폭을 한 단계 높였다.
이밖에도 전주지검 남원지청과 협력해 공직자 대상 준법 특강을 실시하고, 이·통장 대상 준법의식 순회교육 등을 운영했다.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안전시설 등을 꾸준히 확충했다.
법무부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범죄취약지역을 시민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야간 안심보행을 위해 태양광 도로표지병을 설치하는 한편,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를 제정해 도시 전체를 치안에 초점을 두고 재설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범죄발생률이 10% 감소하고, 교통사고도 30%가 감소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면서 치안체감도 조사에서 3년 연속 도내 1위를 달성했다.
이환주 시장은“안전과 질서는 삶의 질을 결정하는 첫 번째 조건이기 때문에 이번 수상은 우리 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법질서 확립에 더욱 힘써 남원시를 안전하고 질서있는 도시의 대명사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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