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매일반산업단지
남원시의 내년도 총 예산규모는 6481억원으로 10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같은 예산 중 사회복지 분야에 총 1458억원(22.5%)을 투입하기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2018년도 남원시 예산은 6481억원(일반회계 5937억원, 특별회계 545억원)으로 지난 2008년 3583억원에서 매년 증가해 10년 사이 2898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시 예산규모가 이처럼 확대된 주요 요인은 의존재원(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에는 국가예산인 지방교부세 3044억원을 확보해 남원시 2018년도 총예산의 47%를 차지했다. 이같은 수치는 남원시와 비슷한 규모의 다른 지자체보다 높은 수치다.
한편 남원시는 농림분야 1533억원(23.7%), 사회복지 분야 1458억원(22.5%), 환경보호분야 765억원(11.8%),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478억원(7.4%), 문화 및 관광분야 442억원(6.8%) 등을 투입하기로 했다.
주요 투자 사업으로는 사매 일반산업단지 조성 80억원, 교룡대로 개설 30억원, 신정대로 개설 30억원이 반영되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농촌 활력화 사업에도 집중 투자한다. 농로·용배수로 등 농업기반시설에 210억원이 투자된다.
대통령 정책과제에 포함된 가야사 연구·복원과 남원읍성 복원사업 25억원, 가야문화유산 발굴조사에 12억원을 들여 동부권 문화유적 역사성을 규명할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2018년도 당초예산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재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에 의한 재원배분으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기반시설에 중점 투자되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정치권, 남공회 등과 공조해 2018년도 국가예산 85건 1052억원, 공모사업 86건 1237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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