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화 남원시의회 의원은 15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발달 단계에 맞는 장난감 대여 센터가 필요하다. 장난감 대여를 통해 양육비도 줄이고, 아이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도 공유할 수 있는 건강한 공동육아 나눔터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갈수록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아이를 기르는 게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좀 더 편안하게 자라기 위해선 작은 나눔이 필요하다”며“아이들은 나이에 맞는 장난감을 많이 구입하지만 그 시기가 지나고 나면 필요 없는 물건으로 바뀌게 되고 비싼 장난감은 양육가정에 경제적 부담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를 건강하게 성장시키기 위해선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하지만 국가가 함께 키우려 노력해도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부부가 늘고 있는 게 지금의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또“학생들의 등하교에 불편함이 없도록 등하굣길 주변에 버스승강장이 충분히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현재 서문로터리에서 교룡산성 방향으로 이어진 도로는 남원중‧고등학교, 남원여고, 성원고, 교룡초등학교로 통학하기 위한 중심도로이고, 도로 양쪽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원순창지사, 왕정시영아파트 등이 위치한 주택밀집지역이기도 하며 만인의총이라는 주요 문화재가 인접해 있다”며“비단 학생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서문로터리에서 만인의총을 직선으로 하는 도로 적당한 위치에 버스정류장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요천 변 도로에 위치한 홍보 간판과 관련해서도“단순한 남원농산물과 관광지 등만이 특색 없이 홍보되고 있다”며“요천가를 걷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이 남원시민이기 때문에 홍보의 효과성이 미흡하다는 말들도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단순한 홍보보다는 남원시민들의 모습을 담는 게 시민들의 활력증진을 위해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며“올해부터 행복한 가족사진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시상금도 높이고, 입상한 가족사진을 요천변에 전시한다면 시민들의 흥미도 유발할 수 있고 더욱 활력 넘치는 남원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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