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안전경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15일 시작되어 23일 현지감사와 종합감사 및 감사결과보고서 취합 등 강평과 함께 막을 내렸다.
감사 막바지인 21일(화)과 22일(수)에는 도시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환경사업소, 상수도사업소에 대한 감사가 있었다.
도시과에서는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방향제시가 있었다. 도시재생사업 관련 우수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등 여러 사례를 참고해 사업진행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건소에서는 국가적인 관심인 출산률 제고를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특히 출산률 제고를 위해서는 사회적 분위기 변화는 물론 국가 차원의 정책이 확립되어야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적극적이며 지속가능한 정책을 발굴해 우리 시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은 적용하고, 관계 부처에도 건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농업기술센터 감사에서는 농업기술센터 결원 인원에 대한 충분한 보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바란다는 말과 함께, 각 지역에 위치한 농민 상담소별 인원배치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환경사업소에서는 하수도 사용료 고질 장기체납자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마련과 함께 요천 생태습지공원에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학습거리가 마련되어 체험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과 함께 관련부서와 협의해 도시공원으로 지정돼 정비되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상수도사업소에서는 상수도 사용료 체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을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조례를 엄격히 지켜 단수 등의 조치도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되었다.
김종관 안전경제 건설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본 위원회는 철저한 자료수집과 자료 분석을 통한 정확하고 논리적인 원인규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며, “특히, 모호하고 포괄적인 표현은 지양하고 구체적이며 실천방안이 포함된 대한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라고 행정사무감사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과 제시된 의견들에 대해서는 남원시 각 부서에서 충분한 검토를 거쳐 내년 임시회 기간에 처리결과 보고가 이루어지게 된다.
한편, 이제 중간에 다다른 제218회 남원시의회 정례회 안전경제건설위원회 회의는 다음주부터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18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예비심사에 돌입하게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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