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총무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행정사무감사는 행정의 한 해 살림살이를 총 점검하고, 행정의 잘못된 부분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여 행정의 효율성 제고와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시민 편의와 복리증진 사업을 꼼꼼히 살피며 생활밀착형 감사를 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체육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질의 진로프로그램을 구성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개개인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진로교육이 이뤄지도록 지원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춘향골체육공원 확장사업 추진이 미진함을 지적하며 신속한 부지매입을 통해 쾌적한 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건강과 체육복지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주민복지과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을 이·통장이나 부녀회장 등을 통해 지원대상자를 발굴할 것을 주문했으며, 사회복지사의 높은 이직률을 지적하며 처우개선 및 힐링프로그램 제공, 임금의 현실화 등이 이뤄지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실적이 목표에 미치지 못함을 지적하며 주민복지과에서 목표량의 물품을 일괄구입해서 실과소에 배분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것을 주문했다.
▲여성가족과는 내년에 개관하게 되는 청소년수련관 운영과 관련해 시민공청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좋은 운영방안을 찾아볼 것과 주변 유해환경을 빠른 시일내에 정비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노인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노인복지관 이용률이 높아지는 현실에 맞춰 동부권에 노인복지관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과 긴 연휴기간에는 노인복지관을 가동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환경과는 유해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포획기간 연장과 포획보상금 인상, 포획방지단의 적극적인 운영을 주문했다. 또한 축사관련 복합민원 발생시 해당부서에서 조정이 어려우면 민원조정위원회를 통해 민원이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재정과는 세외수입 목표액과 징수액의 차이가 많이 나는 사항을 지적하며 예상치 못한 세입 발생시 추경에 세입으로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또 고질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하고, 행방불명 및 무재산자에 대해서는 결손처분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총무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는 다음달 5일 위원회 채택과정을 거쳐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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