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내년부터 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한다.
시는 5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병설유치원, 초·중학교와 농촌고등학교 2개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진행하던 것을 시내고등학교 7개교까지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원시 관내 77개교 학생 9800여명 전원이 무상급식 지원을 받게 됐다.
시는 올해 29억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초·중학교와 농촌고등학교 2개교 학생들은 무상급식을 실시했다. 시내 고등학교 7개교의 경우 전북교육청이 50%를 지원하고, 학부모가 50%를 부담해야 했다.
시는 남원교육지원청과 함께 2018년도 시내고교 무상급식 의무지원 확대방안을 놓고 전북도와 지속 협의 중이며, 우선 시비로 시내 학교 무상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시내 학교 무상급식을 통해 신체발달이 왕성한 고등학교 학생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또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 주고 나아가 무상급식 지원으로 학생들이 우리 관내 학교로 보다 많이 편입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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