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가 10월 27일(금) 오후 2시 보건소에서 다중이용시설 관리자, 구급차 운전사, 공공주택관리자 대상으로 급성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응급환자의 소생을 위한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한다.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한 후, 주변 사람에게 신속히 자동제세동기를 가져오도록 한 다음 환자의 상의를 벗기고 가슴 중앙 부위에 압박을 가해야 하며 자동제세동기가 도착하면 환자의 몸과 바닥의 물기를 닦고 패드를 부착한 후 자동제세동기의 안내에 따라 전기충격 등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된다.
실제로 10월 중순경 남원시 A중학교에서 운동 후 쓰러져 심장이 정지한 B씨(49세)를 남원시보건소 강희동 직원이 발견해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를 하고, 주변에 있던 춘향클럽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119로 연락해 남원의료원으로 이송, 응급처치 후 전북대병원에서 수술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일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태성 보건소장은 “응급환자 발생 시 멀리 있는 의료인보다 주변에 있는 일반인의 즉각적인 도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미리 익혀두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4분 이내)을 놓치지 않게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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