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국민의당, 남원·임실·순창)
이용호 의원(국민의당, 남원·임실·순창)은 28일 지역구 현안과 관련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남원 최대 규모의 저수지인 금풍저수지 간이양수장 설치 사업에 9억 원이 확보됐다. 주생면 내동마을 등 저수지 주변 주민 상당수가 농업종사자인데도 댐 수로 하단부에 위치해있어 평상시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올해 5~6월과 같이 가뭄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농작물 피해가 극심했다.
간이양수장 설치로 만성적인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가뭄이나 폭우 등 자연재해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특교세 확보는 지난 6월 ‘제9차 게릴라 민생간담회’에서 주민들이 예산확보의 절실함을 토로해, 이 의원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임실은 임실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사업에 6억 원, 오수 대촌제 유지보수 공사에 2억 원, 입석지구 위험사면지구 정비 사업에 3억 원 등 총 11억 원이 확보됐다. 임실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대비 31.6%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인 임실군에 꼭 필요한 시설로, 노인복지 증진과 함께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수 대촌제 유지보수 공사의 경우 노후시설 재정비로 풍수해를 대비하고 농업용수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식물 가시연꽃 군락지 보호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석지구 위험사면지구 정비 사업은 지방도로에 인접한 급경사지 위험지역을 보강하는 사업이다.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낙석 및 붕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순창은 주민숙원 사업으로 월명교 위험교량 재가설 사업에 8억 원이 확보됐다. 교량 노후화로 인한 사고위험을 낮추고 주민과 방문객의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용호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 불편 해소를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꼭 필요한 지역예산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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