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의 11월12일자 기사에 송하진 도지사 취임 이후 ‘김완주 흔적 지우기’가 시도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전북도의회 박재완 의원(완주2)은 송하진 지사를 상대로 ‘김완주 흔적 지우기’ 실상을 짚었다.
전북도의회 박재완(완주2)의원은 삶의질 정책과 폐지 및 생활예술동호회 사업 축소를 사례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단체장이 교체될 때마다 기존 정책과 사업을 폐지, 중단하는 바람에 도민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전임자 업적을 선택적으로 계승하는 도량이 필요하다”고 했다. ‘삶의질 정책’은 민선5기 김완주 전 지사의 역점 사업이다.
김 전 지사는 삶의질 정책과 신설과 함께 작은목욕탕, 작은영화관을 농촌지역까지 확대했다.
이 사업은 우수사례로 확산돼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됐고, 박근혜 정부는 국정과제로 채택했다.
여기에는 120억원이 투입됐다. 그러나 민선6기 조직 개편 과정에서 삶의질 정책과를 폐지했다.
박 의원은 “작은 시리즈는 선심성 사업이라는 비판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전국적인 우수사례 선정은 물론 긍정적 평가가 있었다”면서 “삶의질 정책과 폐지는 ‘김완주 흔적 지우기’라는 의구심을 확인시켜준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문화·예술을 생활체육처럼 확산하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사업도 대폭 축소됐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박 의원은 “생활문화가 중요한 개념으로 부상하고 안착되는 상황에서 생활예술동호회 사업을 축소, 폐지하는 것은 ‘거꾸로 가는 도정’을 자초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송하진 지사는 “도정 모든 분야는 본질적으로 삶의 질과 도민행복을 목표로 한다. 삶의질 정책이 모든 분야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조직 개편시 사업별 연계성과 확장성을 감안해 업무를 재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해명에도 불구하고 민선6기 ‘김완주 흔적 지우기’ 논란은 당분간 회자될 전망이다. (이상 새전북신문의 11월12일자 기사 인용)
우리 남원시에서도 산내면의 "산내 슬로공동체" 사업이 삶의질 정책과의 전라북도형 슬로시티 사업의 일환이다.1단계 2013년도초에 예비지구로 선정되어 2013년말에 산내슬로공동체로 지구지정이 되어 운영위원회가 구성되어 활발한 활동과 기초작업단계를 넘어 사업비가 투입되면서 산내면민들도 큰기대를 걸고있다.
산내슬로시티 공동체 운영위원회에서도 삶의질 정책과 폐지에 대하여 강력한 이의제기를 요구하기로 하였다.
먼저 남원의 도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인지하고 있는지? 관심조차 있는지? 어떠한 노력을하고 있는지? 이시점에서 남원시민들은 궁금해 하고있다.
전북도의 삶의질 정책과 폐지에 대하여 남원시의 관심과 전북도의원의 목소리를 내주기를 바라며 산내슬로시티공동체 사업이 계속 추진될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할 때다.
<최재식기자 jschoi91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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