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국민의당 진영과 더불어민주당 사이에 날선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어 벌써부터 선거전이 과열 되는 양상이다.
먼저, 국민의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운영위원회(이하 국민의당 남원지역운영위)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환주 남원시장이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과 가진 정책간담회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과 가진 소통간담회
국민의당 남원지역운영위는 이날 보도자료에“남원시가 8일 시정현안 소통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는데 참석자가 일반시민이 아닌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시민과 공무원 이었다”며 “남원시는 다른 당의 시민은 시민이 아닌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남원시가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 이용호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시정현안을 설명하며 이 의원에게 협력과 지원을 건의해놓고, 8일 남원시청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과의 소통간담회에 대한 섭섭함과 불만으로 보인다.
▲이환주 남원시장과 이용호 국회의원이 가진 정책간담회
이에, 남원지역운영위는 "토끼만 잡는 사냥개", "다른 당의 시민들은 쏙 빼 놓고 진행한 간담회는 민주당끼리의 소통, 집안잔치 라고 밖에 평가할 수 없다. 이 시장은 시민소통을 명분으로 벌써부터 선거운동을 하려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필요할 때만 국회의원을 이용한다." 고 불쾌감을 표출했다.
이와 관련해 남원시 관계자는“이용호 의원과의 정책간담회는 남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국회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였고, 더불어민주당은 지역위원회가 제안을 해와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마련한 소통간담회”라고 말했다.
이러한 일들은 국회의원과 남원시장이 서로 다른 당적을 가짐으로서 벌어진 것으로 국회의원이 바뀌어도 되풀이 되고있어 남원시민들만 피해를 보고있다.
한 시민은 "과거의 틀을 벗어나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력으로 새로운 정치를 남원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는것을 남원의 정치권이 깊이 받아 들이길 바란다."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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