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가장 많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남원시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독서 문화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원시는 지난 7월 도서관운영 담당계를 신설하고‘도서통합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민들은 도서통합관리시스템을 이용해 시립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어디서나 도서를 대출받고 반납할 수 있다.
또한, 9월 한 달 동안 미취학 및 저학년 아동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우리들의 작품 전시’를 비롯하여 ‘그림책과 놀아요’,‘역사인물 따라 잡기’등 6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신축도 서두르고 있다. 도통동 554-1번지 일원에 짓고 있는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은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은 국비 10억원과 시비 47억 2,900만원을 들여 부지 850㎡에 연면적 1,456㎡의 지상 3층 규모이다. 이곳에는 자료실을 비롯해 강의실, 동아리실, 전시공간, 장난감대여, 놀이·체험공간, 휴게공간, 감성정원, 편의 시설이 들어선다.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이 개관되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소통과 나눔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원시 시립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25곳으로, 7월말 현재 시립도서관 이용자 5만6,100명이 9만4,280권의 도서를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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