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4일 종합 강평 보고회를 끝으로, 지난 21일부터 3박4일간 실시한‘2017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남원시, 육군 제7733부대 3대대, 남원경찰서 등 9개기관 총 460여명이 참여해, 지난 21일 새벽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전환절차 연습,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 도상연습, 실제훈련 등을 중점으로 비상대비계획을 점검, 실효성을 검토해 유사시 대응 능력 향상과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실시했다.
특히, 지난 23일 14시에는 제404차 민방공 대피훈련을 민방공 공습경보 발령을 시작으로 20분간 실시했다.
남원시는 원활한 교통통제를 위해 공무원, 민방위대원, 경찰 등을 주요구간에 배치해 시민들을 가까운 대피시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군·경 합동으로 비상차로 확보훈련을 실시했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가 이루어졌다.
또한, 남원시청에서는 시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민방공 훈련과 연계한 북한 장사정포 공격대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실제훈련은 5개 유관기관 합동으로 청사 경계강화, 부상자 후송지원, 통신시설·장비 긴급복구 등 초동조치 후, 지하 대피소에서 소방서의 협조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금년도 을지연습은 민·관·군·경이 혼연일체가 돼 전·평시 상황에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배양과 유기적인 협조와 공조체제가 잘 이루어져 통합방위 수행 태세를 한 단계 격상·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환주 남원시장은“이번 을지연습 기간 동안 민·관·군·경이 유기적 협조체제를 공고히 해 국가 위기관리태세를 확립하고, 연습 과정에서 도출되는 다양한 문제점을 개선해 내실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완벽하게 연습에 임해준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지역 안보와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도 한층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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