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이 절정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남원시의원들의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노력도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5월 제출된 서울시립대, 삼육대의 서남대 정상화 계획서를 교육부가 재원마련 계획 부족을 이유로 반려(불수용)하면서 5년간 계속되어 온 9만여 남원시민의 서남대 정상화 노력이 물거품이 됨에 따라 사학비리 적폐청산, 교육부의 명확한 정상화 방안 제시 촉구 등을 요구하며 8월 7일부터 정부종합청사와 청와대 앞에서 시작된 남원시의회 의원들의 릴레이 시위가 보름이 지난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서남대 정상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한 남원시의회에서는 8월 7일부터 계속된 릴레이 시위 중에도 14일 국회를 방문해 정치권의 도움을 요청했고, 17일에는 남원시민이 참여한 촛불시위에서는 시민의 결연한 의지를 확인했다.
정부종합청사에서 시위중인 의원들은 교육부에서 내비치고 있는 서남대 폐교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서남대 폐교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견은 물론, 이를 주도하고 있는 교육부에 대해서도 적폐라고 주장하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올해 7월 20일에도 1,700명의 남원시민이 광화문 앞에서 모여 열린 서남대 정상화 촉구 범시민 집회에도 전체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서남대 정상화를 외쳤고, 이후에도 7월 24일부터 8일 동안 ‘24시간 릴레이 천막 농성’을 펼치는 등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석보 의장은 “계속되는 릴레이 시위는 국민들에게 서남대 정상화를 대한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서남대 폐교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남원시의회에서는 교육부의 소통 없는 일방통행에 대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제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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