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서남대 폐교수순과 관련해 전북 남원시민들이 17일 촛불집회를 통해 서남대 정상화 요구와 폐교반대집회를 열었다.
18일 남원시에 따르면 17일 밤 남원시 선원사 사거리에서 진행된 촛불 문화제는 지난 5월 제출된 서울시립대, 삼육대의 서남대 정상화 계획서를 교육부가 재원마련 계획 부족을 이유로 최근 반려(불수용)하면서 지난 5년간 계속되어 온 9만여 남원시민의 서남대 정상화 노력이 물거품이 됨에 따라 촉발됐다.
남원시민과 사회단체들은 최근 서남대 폐교를 예고하는 보도 이후 전국의 자치단체에서 서남대 의대 정원을 해당 자치단체 대학으로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일자 정상화에 대한 움직임을 키워나가고 있다.
시민들은 남원시 선원사 앞 사거리에 모여 일관성 없는 교육부의 사학행정에 대한 규탄과 함께 서남대 정상화를 외치고 서남대 폐교 반대를 한 목소리로 외쳤다.
서남대 폐교가 이뤄질 경우 남원시에 사회적, 경제적으로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이번 촛불문화제에서는 하나 된 남원시민들의 뜻을 모아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남원시민의 열망을 보여주는 행사였다.
이정린 서남대 정상화 공동대책추진위원회 공동대표는“9만 남원시민들의 뜻이 하나 될 때 서남대 정상화는 반드시 이뤄질 수 있다.”며,“이번에 밝혀진 촛불은 교육부의 서남대 폐교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이며, 거역할 수 없는 명령이기에 더욱 더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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